어젯밤(21일) 11시 20분쯤 서울 잠원동 한강공원에 있는 3층짜리 선박 건물이 기울어 1층 식당 일부가 물에 잠겼습니다. 영업시간이 끝나 건물이 비어있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안전상의 이유로 현재는 출입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측은 영업이 이뤄지는 선박 건물이 기울어진 건 처음이라며 선박 부력체에 물이 들어가 건물이 기울어진 것으로 추 ...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절기 '추분'인 오늘, 서울의 하늘은 점차 개면서 선선함이 감돌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재 비구름대는 동해안과 제주도에 머물면서, 강원도 고성 죽정리에는 시간당 10mm 이상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는 밤에 대부분 잦아들겠지만, 영동은 내일 새벽까지, 제주도는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겠 ...
부산신항고속도로 신항방면 굴암터널에서 차량 추돌사고가 발생해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오늘 오전 6시 30분쯤 부산 신항고속도로 신항 방향 굴암터널에서 승용차가 차량을 통제하던 차량을 추돌해 승용차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는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차선을 통제하는 과정에서 통제 사실을 모르고 진입한 승용차가 통제 차량을 추돌하면서 ...
이틀 사이 420mm가 넘는 폭우가 내린 경남 김해시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대성동 고분군 일부가 무너졌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어제 낮 대성동 고분군 사면 일부가 무너져내려 방수포를 설치하고 출입을 통제했다고 밝혔습니다. 고분은 서쪽 사면 일부가 잘린 것처럼 무너졌는데 붕괴 당시 지나가던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YTN 송재인 ( ...
극한 호우가 쏟아진 전남 장흥에서 8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숨졌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35분쯤 장흥군 장흥읍 평화저수지에서 실종된 89살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 씨는 어제 오후 6시 반쯤 장흥군 장흥읍 자신의 주택 근처에 배수로에 빠져 실종됐습니다. 당시 A 씨 집 주변은 불어난 하천에 침수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과 용산 대통령실 관저 공사 관여 의혹 등 '김건희' 이름 세 글자만 들어가면 온갖 곳에서 '국정농단급' 게이트가 벌어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황정아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을 뒷받침하는 언론보도가 많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은 김 여사 특검법을 훼방 놓기 위해 국회의원 본연의 책 ...
정년 퇴직한 근로자들을 재고용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의 2023년 사업체노동력조사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6월 말 기준 종사자가 1인 이상이고 정년제를 운영하는 표본사업체 가운데 재고용 제도를 운영하는 곳은 36%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 2013년의 25.7%와 비교해 10년 사이 10%p 이상 높아진 수치입니다. 사업장 ...
국민의힘은 가을 폭우로 전국에서 피해가 잇따른 것을 두고,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각별하게 신경 쓰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데도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산사태와 땅 꺼짐 등 취약 지역에는 주의가 요구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급격한 날씨 변화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닌 만큼, 미래세대를 위한 ...
올해 초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한 뒤 상급종합병원의 진료비는 크게 줄었지만 동네 병·의원 진료비는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상급종합병원의 진료비는 6조 8천여억 원으로 한 해 전의 8조 3천여억 원보다 17.5% 줄었습니다. 종합병원 진료비도 ...
환경부가 생분해 플라스틱의 친환경 인증 유효기간을 4년 더 연장하기로 하면서 위장 친환경주의, 이른바 그린위싱에 정부가 일조한다는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보입니다. 환경부는 생분해성 합성수지의 환경표지인증 기준 가운데 산업 퇴비화 생분해 조건 유효기간을 오는 2028년 12월 31일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생분해성 합성수지는 미생물이 있는 58도 정도의 흙에 ...